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황윤철 경남은행장, 디지털화·내실성장 총력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9-01-21 00:00

사회공헌 확대…지역은행 역할 이행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 황윤철 BNK경남은행장이 4일 열린 2019년 상반이 경영전략회의에서 CEO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BNK경남은행

▲ 황윤철 BNK경남은행장이 4일 열린 2019년 상반이 경영전략회의에서 CEO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BNK경남은행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황윤철 BNK경남은행장이 올해 디지털화, 내실성장에 집중한다. 지역은행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 대회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체질개선으로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BNK경남은행은 지난 4일 ‘2019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2019년 경영계획, 주요 그룹 사업계획, 디지털 미래 전략 등을 발표했다.

BNK경남은행 2019년 경영방침은 ‘액티브 뱅크(Active Bank), 내실 있게 성장하는 고객 중심 지역은행’으로 제시했다.

경남을 기반에 둔 만큼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경제 성장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본격적으로 닻을 올린 ‘황윤철호’ 경남은행이 지역 대표 은행으로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 행장은 올해 상반기 전략과제로 우량자산 중심 성장, 투명하고 공정한 신경영시스템 내재화, 고객 중심 디지털혁신 강화, 나눔 경영을 통한 지역금융 완수, 우리가 만들어가는 최고의 일터, 그룹 시너지 영역 확장을 제시했다.

투명하고 공정한 신경영시스템은 효율성을 높이는 제도 개선을 방점을 두고 있다. 3가지 부문 제도를 중점적으로 개선, 성장해나간다는 방침이다.

BNK경남은행 관계자는 “인사제도, 영업점 성과 평가, 미래채널전략 3가지 부문을 중심으로 효율성을 높이는 제대로 개선을 추진한다는 의미”라며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미래채널전략은 모바일 앱 등 비대면 채널 이용이 높아지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경남은행은 연초부터 전사적 디지털화 기반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황윤철 행장은 지난 15일 종합자산관리 앱 ‘알다’ 개발사인 팀윙크 주식회사와 ‘혁신금융서비스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BNK경남은행과 팀윙크는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한 금융 상품ㆍ서비스 개발과 제공, 마이데이터(Mydate) 산업 활성화를 위한 오픈 공동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개발 등을 이행하게 된다.

BNK경남은행은 혁신금융서비스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마이데이터 산업과 디지털 자산관리 영역에서의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작년 12월부터는 한국어음중개와 ‘P2P 예치금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모바일 앱 고도화, 스마트 창구 도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경남은행은 종이없는 창구전자문서시스템을 확대 시행했다. 창구전자문서시스템은 수신·전자금융·카드 등 업무처리시 징구해 오던 기존 종이서류 형태의 각종 신청서를 전자서류 형태의 고객용 터치모니터로 가져와 작성·서명한다.

2017년 12월부터 본점 시범영업을 시작으로 2018년 1월 김해영업부, 남진주지점, 울산영업부, 토월지점, 창원·울산지역 영업점까지 확대해 96개 영업점에 빠른창구와 상담창구에 창구전자문서시스템을 확대도입했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기존의 반복기명과 서명에 따른 고객 불편이 크게 줄어들었으며, 종이서류 제작과 보관에 따른 비용부담은 물론 서류정리와 물류발송 등 후선 업무도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앱 개편 등 디지털 채널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경남은행은 작년 11월 모바일뱅크 앱 투유뱅크와 인터넷뱅킹 등 디지털플랫폼 대출, 예적금 연간 취급액 1조원을 돌파했다. 작년 11월 기준 수신 취급액은 7855억원, 대출 취급액은 2221억원 가량이다.

BNK경남은행 관계자는 연간 취급액 1조원 돌파에 대해 “BNK경남은행은 지난 2013년 스마트뱅킹 시스템을 자체 구축한 데 이어 지난 2016년 미래채널시스템으로 전면 개편하는 등 다변화를 꾀해 왔다”고 설명했다.

BNK금융지주에서 매트릭스 조직인 D-IT, G-IB부문을 신설하면서 시너지 효과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완닫기김지완기사 모아보기 BNK금융지주 회장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주 IT부문과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디지털 부문을 통합한 D-IT부문을 신설했다.

지역 금융기관인 만큼, 지역 사회 공헌 활동도 전년보다 확대할 예정이다.

BNK경남은행 관계자는 “기존에 임직원들이 진행한 사회봉사활동 ‘25000℃ 릴레이봉사’를 올해도 이어가고 시간을 10시간 보다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5000℃ 릴레이봉사는 BNK경남은행 2500여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10시간 이상 환경정화구호·자선·기부 등을 실천하는 테마봉사활동이다.

작년에는 황윤철 행장을 포함한 임직원이 ‘구호물품(Gift Box) 나눔 대축제’, ‘몰래 산타 깜짝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몰래 산타 깜짝 이벤트’에서 황윤철 은행장을 비롯해 직원과 가족 등 70여명은 창원 동보원과 애리원, 김해 진우원, 진주 옥봉지역아동센터, 울산 햇살지역아동센터를 분산 방문해 복지시설 아이들에게 색연필·필통·노트·편지지·양말·핸드크림·산타모자 등 17종으로 구성된 성탄 꾸러미와 손편지를 선물했다.

작년 12월 31일에는 울산대공원 동문광장 일원에서서 송년 제야 행사를 찾은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복조리 7000개를 나눠주고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펼쳤다.

경상남도 인구절벽 해소를 위한 출산장려에도 나서고 있다. 작년 BNK경남은행은 경상남도와 ‘출산 장려 정책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출산 장려를 위해 BNK경남은행은 ‘주택 청약 바우처 제공 사업 업무 협약’을 맺고 2년간 주택 청약 바우처 제공 사업을 추진한다. 주택 청약 바우처 제공 사업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경상남도 내 출생신고한 출생아의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 가입 초입금 2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개최한 2019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처음으로 봉사 실천 모범 직원에 대한 사회공헌대상 시상을 진행했다.

올해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위해 창원지역 영업점과 전국 영업점 한파 쉼터로 운영하고 있다. 12월 창원시와 맺은 ‘한파 쉼터 공간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에 따라 창원 영업점을 포함한 전국 161개 영업점을 한파 쉼터로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기온이 급강하한 날에는 얼어 붙은 몸을 녹일 수 있게 따뜻한 차와 핫팩 등을 비치, 제공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