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가 올 시즌 WRC에 나설 드라이버 라인업을 확정했다. 또한 2019 시즌을 위해 새롭게 단장한 경주차 ‘i20 쿠페 WRC’도 공개했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지난 12~13일 영국 버밍햄 국립전시센터(NEC)에서 열린 ‘오토스포트 인터내셔널’에 참석했다.

2019 WRC 현대 월드랠리팀 드라이버 라인업. (1열 왼쪽부터) 티에리 누빌, 니콜라스 질술, 안드레아스 미켈슨, 앤더스 예거, (2열 왼쪽부터) 다니 소르도, 칼로스 델 바리오, 세바스티앙 롭.
이미지 확대보기올초 현대 월드랠리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된 안드레아 아다모 감독은 이날 올시즌 포부를 밝혔다. 그는 “올 시즌 목표는 제조사와 드라이버 종합우승을 위해 싸우는 것이다”고 밝혔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2004~2012 9년 연속 WRC 종합 우승을 기록한 '살아있는 전설' 세바스티앙 롭이 새롭게 합류했다. 여기에 티에리 누빌과 니콜라스 질술, 안드레아스 미켈슨와 앤더스 예거, 다니 소르도와 칼로스 델 바리오 등 2018 시즌 준우승 주역들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편 2019 WRC는 모나코 몬테카를로 랠리(1월 24일~27일)를 시작으로 호주 케나즈 하이어 랠리(11월 14~17일)까지 총 14차전이 치러진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