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에는 듯한 추위에 외출이 꺼려진다면 실내에서 사진도 찍고 문화생활도 가능한 이만한 곳이 없다. 올 겨울 톡톡 튀는 작품과 전시로 사진을 부르는 전시 3곳을 추천한다.
▶ K현대미술관 - 피에르&쥘: 더보헤미안 전

'피에르&쥘: 더보헤미안' 전 포스터 (서울 압구정 K현대미술관)
▶ 인사1길 컬쳐스페이스 - 푸룻푸룻 뮤지엄
'푸룻푸룻'이라는 이름을 가진 과일을 주제로 한 상큼한 전시다. 전시회장 곳곳의 '베리베리 좋아해', '내 사과 받아줄래?' 와 같은 과일이름을 넣은 귀여운 문구가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풍선, 튜브, 네온사인, 볼풀장 등의 다양한 소재 사용으로 보는 재미와 만지는 재미 모두 충족한 전시다.

푸룻푸룻뮤지엄 포스터(인사1길컬쳐스페이스 3층)
◇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 슈가플래닛
지난 8월에 오픈한 전시는 이미 커플들의 인생샷 성지로 자리잡았다. 4월까지 이어질 전시는 겨울과 봄에도 수십개의 방마다 화려하고 싱그러운 작품들로 전시 실내 데이트의 마무리를 장식할 예정이다.

슈가플래닛 포스터 (장소:서울숲 갤러리아포레)
[서울=뉴스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