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는 폐를 강화하고 가래를 삭이는데 효과가 있어 겨울철 기관지 면역력 강화 및 감기 예방과 감기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이러한 도라지를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도라지즙이나 차로 마시는 것이다. 도라지는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지만 잔류농약이 있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고창군 산하기관 (재)베리&바이오 식품연구소가 선보이는 ‘창수네 장생 홍도라지 진액’은 청정 지역 고창에서 김창수 장인이 직접 재배한 7년근 장생도라지와 6년근 더덕은 효과를 증대화시키기 위하여 증기에 쪄서 홍도라지와 홍더덕으로 만들어 도라지와 더덕의 고유 영양성분을 최대한 담기 위해 70일간의 제조과정을 거친다.
먼저, 15일간 9번찌고 9번 볕에 말리는 구증구포가 이뤄지며 이 과정에서 도라지의 무게가 줄어들기 때문에 시중 도라지즙보다 3배 이상의 도라지가 들어간다.
이후 HACCP 인증 시설에서 3일간 저온추출과 착즙을 진행하는데 저온에서 추출하는 이유는 영양성분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완성된 도라지즙은 45일간 저온숙성 후 판매되어 보다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다.
김창수 장인의 ‘창수네 장생 홍도라지 진액’은 고창군 산하기관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가 운영중인 고창애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 관계자는 "고품질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기 위해 식품관련 기업과의 지속적인 상담 및 연구 등을 통해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창군 농업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특히 기존의 복분자 연구와 더불어 각종 베리류와 바이오식품 연구를 통해 연구 인력과 장비를 구축하고 토종미생물 발효연구, 세포 및 동물실험을 통한 기능성 연구, 천연물의 분석 및 원료 표준화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혜경 기자 human070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