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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1월 판매량, 내수 소폭 증가...해외는 판매 감소 이어가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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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2-0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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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는 11월 판매량 내수 6만4131대, 해외 33만9250대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내수는 0.4% 증가했고, 해외 판매는 5.0% 감소했다.

10월 판매량에 비해서는 내수는 3.3% 감소했고, 해외 시장에서는 1.4% 감소했다.

1~11월 누계 기준으로 내수는 65만6243대를, 해외 판매는 352만219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1.7%씩 증가했다.

현대차는 "국가별 위험 요소와 시장 특징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시장별로 효과적인 판매 전략을 적용해 올해 판매 목표 달성에 주력할 것"이라며 "11월말 출시한 제네시스 G90와 12월 선보이는 팰리세이드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2018년 11월 국내 판매량. 자료=현대차.

현대자동차 2018년 11월 국내 판매량. 자료=현대차.

차량별 국내 시장 판매량에서는 그랜저가 전월비 12.8% 증가한 1만191대가 팔리며 단일차량 최다 판매량 자리를 되찾았다.

10월 1위였던 싼타페는 같은 기간 8% 감소한 9001대를 기록했다.

이어 상용차 포터(8858대), 아반떼(6243대), 코나(5558대), 쏘나타(5335대) 순이었다.

현대차 하이브리드 판매량 증가도 눈에 띈다. 현대차 하이브리드는 전월비 17.1% 증가하며 11월 총 3503대가 팔렸다.

특히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2577대가 팔리며 출시 이래 최다 판매량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쏘나타 하이브리드(426대)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500대)도 올 들어 월간 최다 판매 실적을 거뒀다.

한편 코나EV는 11월 2906대가 팔리며 지난달 2473대에 이어 월 최다 판매 실적을 갈아치웠다.

현대차 관계자는 “친환경 모델들의 호조를 발판으로 주력 모델들이 선전하며 11월 판매 호조를 이어 갔다”면서 “주력 차종에 대한 판촉 활동을 바탕으로 G90의 초기 시장 안착에 힘쓰는 한편 시장으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초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2018년 해외 시장 판매실적. 자료=현대차.

현대자동차 2018년 해외 시장 판매실적. 자료=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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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11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한 33만9250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무역 갈등에 따른 중국 자동차 시장의 수요 감소, 터키를 비롯한 신흥국의 경제 위기가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는 신형 싼타페와 투싼 개조차가 해외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해 연말까지 꾸준한 판매 증가를 기대한다”면서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신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SUV 모델 판매에 집중해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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