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CU.
월별로 보더라도 11월 빼빼로의 매출 지수는 급상승한다. 평소 쿠키/비스켓 카테고리 내에서 빼빼로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고작 4.5%에 불과하지만 빼빼로데이가 있는 11월의 경우, 그 비중이 무려 75.7%까지 껑충 뛴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당일, 빼빼로 매출은 평소 보다 약 30배나 높았고 단일 품목으로는 이례적으로 과자류에서 가장 매출이 높은 스낵(새우깡 등)의 전체 매출을 뛰어 넘었을 정도다.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다른 기념일의 경우, 주로 연인들끼리 사탕이나 초콜렛을 주고 받지만 빼빼로데이는 가족, 연인, 친구, 동료 등 다양한 관계와 연령층이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날로 그만큼 구매량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이에 맞춰 CU(씨유)는 올해 빼빼로데이를 맞아 실속과 정성을 강조한 DIY 컨셉의 빼빼로를 선보인다. DIY 리본(2종/ 3000원, 4500원)은 빼빼로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초코, 누드, 아몬드 빼빼로만으로 구성해 가성비를 높인 상품이고 DIY 해시태그(9500원)와 DIY 핸드백(1만5500원)은 핸드백 등 재미있는 이미지를 더한 패키지에 인기 빼빼로와 초콜릿을 담은 상품이다.
특히, DIY 투명케이스(2종 / 1만3000원, 1만8000원)는 투명 포장을 사용해 소비자들이 직접 알찬 구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안심 구매를 돕고 선물 상자에 코르사주 장식을 더해 선물의 가치를 한층 더 높였다.
이 외에도 인기 캐릭터 액션토끼를 패키지에 디자인한 ‘액션토끼 빼빼로(2종 / 6000원, 1만2000원)’와 극세사 빼빼로로 유명한 포키의 다양한 맛으로 구성한 포키세트(8700원), 페레로로쉐로 만든 페레로부케(2만원) 등도 판매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