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 전용식 연구위원과 김유미 연구원은 ‘보험금 원가변동과 자동차보험료 조정’ 보고서를 통해 “자동차 보험료가 하락하고 있지만 보험금 원가로 생각할 수 있는 진료비, 자동차 수리비 등은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어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는 심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의료기관 진료비와 정비업체 수리비 등 자동차보험의 원가에 해당하는 비용의 상승폭이 확대하고 있다. 올 상반기 한방진료비는 2.89%, 외래진료비는 2.50%, 자동차수리비는 1.78% 올랐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12%라는 점을 고려하면 높은 수준이다.
반면 자동차 보험료 지수는 1.29% 하락했다.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경쟁에 따른 것이다. 이와 맞물려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1.7%로, 손보업계가 책정하고 있는 적정 손해율 수준인 77~78%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본격적인 무더위와 태풍 등이 시작된 7~9월 손해율이 반영되면 해당 수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보험연구원 전용식 연구위원은 “이처럼 보험금 원가상승이 보험료에 제한적으로 반영되면 자동차보험의 경영성과가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나아가 "원가상승, 사고 건수 증가로 인한 지급보험금 증가가 나타나고 나서 보험료가 그에 상응하게 조정돼야 손해율과 보험회사의 경영성과가 안정된다"며 “자동차보험의 경영성과 악화는 손보사의 재무건전성 악화로 이어지고, 민원 발생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탈리아의 경우 1984년부터 자동차보험 합산비율이 110%를 초과했는데, 이는 곧 80년대 후반 손보사들의 파산으로 이어졌고, 자동차보험료 역시 향후 더욱 올랐다.
전 연구위원은 "원가상승 요인이 보험료에 적시에 반영되지 못할 경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안정될 수 있지만,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악화와 소비자와의 갈등 확대 등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며, "보험료 인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배상·보상제도 개선으로 보험금 누수를 억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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