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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3분기 누적 영업익 7061억 '사상최대'...미·중 시장공략 성공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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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0-3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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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왼쪽)과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왼쪽)과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에서 사상 최대치를 달성하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3분기만에 넘어섰다. 두산밥캣이 미국시장에서 선전을 이어가며 실적을 이끌었고, 중대형굴삭기도 중국시장에서 판매량을 확대하며 엔진사업부 실적도 덩달아 개선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8458억원으로 16.5%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887억원을 기록하며 14.9% 증가했다.

올해 1~3분기 매출은 5조94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9%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39.3% 성장한 706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두산인프라코어가 기록한 3분기 누계 기준 사상 최대치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6608억원)을 넘어섰다.

두산인프라코어 2018년 3분기 실적. 출처=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 2018년 3분기 실적. 출처=두산인프라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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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문별로 중대형건설기계를 담당하는 헤비사업부가 매출 6788억원(전년비 +11.0%), 영업이익 387억원(-2.3%)을 올렸다.

헤비사업부는 지난해에 이어 중국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 3분기 중국시장에서 굴삭기 2159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786대)에 비해 21% 성장한 수치다.

소형건설기계를 담당하는 두산밥캣은 매출1조304억원(+23.5%), 영업이익 1229억원(+45.4%)을 올리며 실적을 견인했다.

두산밥캣은 미국시장 실적을 바탕으로 차입금을 조기상환하며 재무구조를 크게 개선한 것이 영업이익으로 이어졌다. 두산인프라코어의 3분기 순차입금은 지난해 말에 비해 2835억원 줄어든 3조3351억원, 부채비율은 같은 기간에 비해 14p% 내린 209.8%이다.

엔진사업부는 매출 1366억원(-1.5%), 영업이익 299억원(+51.2%)를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굴삭기 판매량이 늘어남에 따라 엔진 판매도 상승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대형건설기계는 중국 시장에서 인프라 투자, 교체 수요,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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