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발생한 화재로 남매가 숨지고 다른 형제와 사촌 역시 위중하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성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들은 수천만원에 달하는 수술비를 감당하기 벅찬 형편이라고 알려졌다.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 관계자는 “이번 화재 소식을 접하고 남의 일로 느껴지지 않았고 재단 이사진도 신속히 도울 것을 당부했다”며 “큰 꿈을 가지고 고국에 돌아온 동포들에게 비극이 일어나 참담한 심정이지만 부디 빨리 완쾌하여 다시 일어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매월 임직원 급여 1%를 재원으로 1%나눔재단을 설립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남익현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 이사장.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