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22일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유통·소비재 연구원은 3분기 BGF리테일 매출은 1조6539억원, 영업이익 682억원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6.3% 급감했다.
주 연구원은 “3분기 점포 증가는 151개(오픈 271개, 폐점 120개)로 누적 증가 규모는 545개, 연간으로는 약 700개로 보인다”며 “편의점 산업의 출점 경쟁이 있었던 지난해(BGF리테일 1646개, GS리테일 1701개)와 비교하자면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나, 이는 출점 가이드라인 상향을 통해 수익성 위주의 출점을 진행한 결과인 만큼 부정적으로만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다.
그는 이어 “상품 측면에서 특이사항으로 볼 수 있는 것은 담배 부문의 성장률 둔화가 예상된다는 점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동사의 담배부문 신장률(1Q: +6.4%, 2Q: +5.0%)은 경쟁사 대비 높았으나 이는 지난해 하반기 필립모리스의 전자담배인 '아이코스(IQOS)' 선판매에 따른 높은 기저 효과 따른 것“이라며 ”단, 담배의 낮은 유통마진을 고려했을 때 매출총이익률 측면에서의 영향은 크지 않으며, 일반상품군의 회복 여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