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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SK의 노력을 3가지로 소개했다.
우선 "SK는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더블바텀라인(DBL)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회계시스템에서 사회적 가치를 계산하는 제도를 전사적으로 도입했다. 창출되는 사회적 가치를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또 기업의 자산을 다른 기업이나 정부 유관기관 등 사회에 나누는 '공유인프라'를 시행 중이다.
최 회장은 "기업의 자신이 그 회사에만 머무는 것은 그 가치가 제한된다"며 "SK가 가진 100조원의 유무형 자산을 공유주유소, 이동통신망 공유 등을 통해 본격 시행 중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기업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 활동을 소개했다.
최 회장은 "사회적 기업이 활성화 되려면 시장에서 인정받고 투자가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사회성과 인센티브 제도 등으로 사회적 가치 보장 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함께 여는 미래,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로 문재인 대통령, 김동연 경제부총리,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포함해 협력사 대표, 지역 소상공인 등 이해관계자 45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됐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