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은 9월 4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이 지난주보다 리터(L) 당 9.3원 오른 1650.2원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유는 9.0원 오른 1451.5원이다.
정유사별 휘발유 가격은 SK에너지가 지난주보다 8.2원 오른 1666.1원으로 가장 비쌌다. GS칼텍스(1653.1원)와 현대오일뱅크(1633.3원)는 9.6원씩 올랐다. S-OIL은 10.0원 오르며 1643.7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1원 오른 1738.9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7.9원 비쌌다. 대구는 1625.1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113.0원 저렴했지만 지난주 대비 13.2원이나 올랐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감산 참여국들의 추가 증산 합의 불발 및 미국의 이란 제제 복원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며 "국제유가가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제품가격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