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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경쟁자 움직임에 일희일비 말고 KB 레이스 펼쳐야"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9-21 11:11

KB금융 창립 10주년 기념식…"2위와 재무적 20∼30% 격차 유지"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 사진= KB금융지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 사진= KB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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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지주 회장이 2위와 재무적으로 20~30% 격차로 앞서는 리딩 금융그룹 목표를 제시했다.

또 경쟁자 움직임이 아닌 KB금융만의 레이스로 묵묵히 달려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종규 회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경쟁자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일희일비(一喜一非) 하지 말고 묵묵히 우리만의 레이스를 펼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12개 계열사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고객에게 가장 먼저 선택 받는 확고한 리딩금융그룹으로 우뚝 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경쟁 그룹인 신한금융이 오렌지라이프 인수로 비은행 부문을 보강한 것과 관련된 언급으로 풀이된다.

특히 재무적으로 확고히 리딩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종규 회장은 "앞으로도 우리가 진정한 리딩금융그룹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늘 말씀드린 것처럼 재무적으로 2위와 20~30%의 격차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종규 회장은 "리딩금융그룹 1위 기업만이 가질 수 있는 어드밴티지가 있는데, 조달비용 등 재무적인 부분에서 경쟁우위를 가지는 것뿐만 아니라, 시장의 핵심 정보를 바탕으로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돼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다"며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한 발 앞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윤종규 회장은 "은행은 압도적인 1위가 되고, 증권, 손보, 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들은 1위에 근접하는 확실한 2위가 될 수 있도록 계열사별 본연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달라"고 주문키도 했다.

아울러 KB만의 기민한(Agile) DNA를 더욱 발전시키고 고객 중심(Customer centric)으로 모든 서비스와 프로세스를 혁신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종규 회장은 "새로운 변화에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어떻게 주도해 나갈 것인가에 따라 앞으로의 10년, 나아가서는 향후 KB의 미래가 결정될 수가 있다"며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서 혁신을 만들어 나가는 더 나은 10년, 나아가 영광의 100주년을 맞이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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