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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약보합’…이란 공급축소 우려 vs 미중 무역갈등 고조

장안나

기사입력 : 2018-09-18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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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7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하루 만에 소폭 반락했다. 이란산 원유의 공급 축소 전망과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우려가 맞물린 결과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는 전장보다 8센트(0.12%) 떨어진 배럴당 68.91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4센트(0.05%) 내린 배럴당 78.05달러에 거래됐다.

미국이 대중 추가 관세를 추진할 경우 중국이 맞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불안감이 커졌다. 중국이 미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행정부의 고위급 무역협상 재개 요청 거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일 보도했다. 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0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이르면 이날 발표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관세율은 당초 발표된 25%보다 크게 낮은 10%로 책정될 예정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에 따르면 이란산 원유 수출량은 지난 3개월간 일평균 58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다.

릭 페리 미 에너지장관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유가가 급등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 사우디와 러시아, 미국 등 세계 최대 산유국들이 앞으로 18개월 안에 글로벌 산유량을 늘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앞서 지난 주말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장관과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 에너지장관은 모스크바 회동에서 “시장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시장여건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한 바 있다.

미카엘 뢰밴 스코티아뱅크 원자재담당 전략가는 “원유시장이 다소 주저하는 모습이다. 에너지부문에 대한 투자 열정이 별로 뜨겁지 않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다른 원유전문가는 “글로벌 원유시장이 단기적으로 무역갈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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