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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코스피 2270~2330p…“종목 장세 심화할 것”

김수정 기자

sujk@

기사입력 : 2018-09-14 16:30

NH투자증권 “무역전쟁∙달러강세 진정 기미…반도체 우려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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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NH투자증권은 다음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 2270~2330포인트를 제시하며 경기와 무관한 업종 중심으로 종목 장세가 심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4일 김병연 연구원은 “모건스탠리에 이어 골드만삭스도 반도체 업황에 대해 부정적인 보고서를 발간했다”며 “달러 강세가 진정되면서 삼성전자의 하방 경직성은 존재하겠으나 포트폴리오 측면에선 종목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성장주와 수익률 갭이 존재하는 소재∙산업재의 반등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공공인프라 사업에 쓰이는 제품과 용역, 원자재로 미국산을 우선 사용하도록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머징 낙수효과는 기대보다 제한적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경기와 무관한 업종 중심의 종목 장세가 확대돼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미중 무역전쟁과 관련, 김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산 물품에 대한 관세 부과가 지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 고위 관료가 류허 중국 부총리 측에 양자간 무역 협상을 위한 대화를 최근 제안했는데 이에 따라 이달중 미중 협상테이블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실무적 절차상 반박자료 리뷰와 재공청회, 신규 리스트 발표, 미중 협의 진행 등을 고려할 때 2000억달러 중국산 물품에 대한 관세 인상은 현실적으로 이달 발효되기 어렵다”며 “지연될 것이라고 판단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진단했다.

제3차 남북정상회담은 단순 기대감으로 해석될 여지가 크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오는 81~20일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기업들이 동행해 경협 관련 논의를 구체화할 예정이지만 핵신고를 시작으로 하는 비핵화 절차가 개시되기 전에는 제재 완화가 어렵다”며 “군사적 위협과 긴장감 완화에 대한 논의가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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