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욱 후오비코리아 CFO가 '2018 한국금융투자포럼'에서 패널토론에 참여하고 있다.
이상욱 후오비 코리아 CFO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2018 한국금융투자포럼’ 패널토론에서 '어떤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이 투자위험을 줄일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상욱 후오비코리아 CFO는 "대다수 사람들이 비트코인이 엄청난 거품이 일었다 사라졌으니 걱정한다"라면서도 "장기적으로 시장과 가격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욱 CFO에 따르면 시장이 2009년쯤 처음 가격을 형성한 후 그대로 사라질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2013년 중국을 중심으로 붐이 일었고 그 뒤 2017년 초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상욱 CFO는 "이렇게 채굴에는 일정한 시장 리듬이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2020년 중순정도에 흐름이 다시 오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투자자들에게 추천하는 종목에 대해 "이상적인 계획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실제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런 부분은 일반 투자자들이 알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이날 패널토론은 송인규 고려대 교수가 사회를 맡고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의 현황과 발전방안'을 발표한 이준행 고팍스 대표이사, '글로벌 토큰거래소의 역할과 발전방향'을 발표한 이상욱 후오비코리아 CFO, '블록체인 활용사례와 사업전략'을 발표한 곽준규 에드라코리아 대표이사가 참여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