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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쑤성 한국 단체관광 허용...롯데 계열사 이용은 불허

구혜린 기자

hrgu@

기사입력 : 2018-08-2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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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객들이 국내 면세점에서 쇼핑을 하는 모습. 지난해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사드) 갈등으로 중국인 방문자 수가 감소했으나 올봄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국내 면세점에서 쇼핑을 하는 모습. 지난해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사드) 갈등으로 중국인 방문자 수가 감소했으나 올봄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중국 정부가 난징시 등 장쑤성 일부 지역 여행사에도 한국행 단체여행 모객을 추가로 허용했다. 다만, 다른 허용 지역과 마찬가지로 롯데그룹 계열사 이용은 불허한다는 단서를 붙였다.

29일 중국 여행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장쑤성 난징시 여유국은 이날 관내 여행사를 소집해 한국 단체 여행 재개 방침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장쑤성의 난징시, 쑤저우시, 우시시의 여행사들은 한국 단체 관광객을 모집할 수 있게 된다.

모객 조건은 앞서 허용한 지역과 동일하다. 신문, 인터넷 광고 등을 이용한 모객을 할 수 없고 영업점을 통한 오프라인 마케팅만 할 수 있다. 롯데호텔, 롯데백화점 등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사드) 기지 부지를 제공한 롯데그룹 계열의 회사를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단서도 붙었다.

한중 전세기 취항과 크루즈선 한국 항구 정박 금지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한국 단체 관광객 규모도 일정 규모를 넘을 수 없도록 했다. 난징시는 2016년 통계를 바탕으로 성수기인 9~10월에는 2만명까지, 비수기인 11~12월까지는 1만명 이내의 한국 단체 관광객만 허용키로했다.

한편, 중국 내에서 현재까지 단체관광과 관련해 사드 보복이 풀린 지역은 베이징시, 산둥성, 후베이성, 충칭시 등을 포함해 6개 성·직할시로 늘어났다. 업계에서는 이번에 단체 관광이 허용되기 시작한 상하이와 장쑤성, 저장성 등 화둥 지역이 사드 보복 이전 한국 단체관광객 수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지역인 만큼 단체 관광 허용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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