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보경 성신여대 총장(왼쪽)과 이종환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이 스마트 에너지 사업추진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 한전.
스마트 에너지 캠퍼스 사업은 한전과 한전의 자회사인 켑코에너지솔루션에서 ‘K-EMS(켑코 종합에너지관리시스템)'의 구축비용을 투자하고, 학교는 에너지 비용을 효과적으로 줄여 그 절감액으로 투자비를 상환하는 사업 모델이다. 성신여대는 지난해 장로회신학대에 이어 협약을 맺은 2번째 학교가 됐다.
한전 관계자는 "K-EMS는 전기뿐만 아니라 가스나 열과 같은 여러 에너지의 사용 정보를 실시간 수집, 분석, 제어하는 에너지통합제어기술"이라며 "장로신학대는 약 10%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으로 1.8억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김종갑 사장은 "한전은 에너지전환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K-EMS를 대학은 물론 빌딩과 공장으로 계속 확대해 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