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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북상, 태풍 때 교통사고 치사율 15% 증가… "차량점검 필수"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8-23 11:54

한국교통안전공단, 태풍 시 운전자 주의사항 안내

△자료=한국교통안전공단

△자료=한국교통안전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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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제 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통과하며 전국적으로 강한 비와 바람을 뿌릴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은 “태풍 피해가 심각했던 2010년 곤파스와 2012년 볼라벤 당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치사율이 약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곤파스와 2012년 볼라벤이 한반도에 머문 총 4일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2421건, 사망자수는 53명으로 나타났다. 이 시기 치사율은 2.2로, 최근 3년간 평균 교통사고 치사율이었던 1.9보다 15% 높게 나타났다.

공단은 젖은 노면에서는 ‘제동거리’가 평상시에 비해 1.8배까지 증가하므로 운전자는 주행 시 반드시 속도를 하향해야한다고 제언했다. 2017년 공단 제동거리 시험결과에 따르면, 버스·화물차·승용차가 시속 50km로 주행 중 제동했을 때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거리가 마른 노면에서의 제동거리에 비해 평균 1.7배 증가했다.

폭우로 인한 차량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안가·절개지·저지대 인근 주차 금지 △타이어 공기압 및 트레드 홈 깊이 점검으로 수막현상 예방 △배터리 전압, 브레이크 관련 부품 점검을 실시하여야 한다.

만약 차량에 침수가 발생 했다면, 무리한 구조조치 대신, 보험사 및 정비업체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으며, 이를 위해 보험사?제작사 긴급출동반의 연락처 등을 미리 확인하여야 한다.

한편 이번 태풍 솔릭은 내륙에서도 초속 30m 가량의 강한바람이 예상되며 건물사이 등에서는 발생하는 돌풍으로 위치에 따라 이보다 더 강한 바람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강풍 시에는 접지력이 약해진 차량이 주행경로 이탈 등 교통사고 위험이 있으므로, 대형차량 인접 운행 시에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강한 바람으로 인해 발생하는 낙하물, 우산으로 시야를 가린 보행자 등을 고려하여 운전자는 전방주시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폭우상황에서는 시야 확보가 어렵고, 마른 노면에 비해 제동거리가 길어지는 등 평소보다 위험요인이 증가한다”며, “폭우와 강풍 시에는 평소보다 50%이상 속도를 감속하고, 주간에도 전조등을 켜는 것이 안전운행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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