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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히 강해진 금리시장... 3년 수익률 장내서 7bp 넘게 하락해 1.90% 초반으로

구수정 기자

crystal@

기사입력 : 2018-08-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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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수정 기자] 21일 오후 채권시장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얼마 전 부진한 고용지표가 발표된 뒤 시장에서는 올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논의가 치열했다. 금리 동결 분위기가 거론되는 상황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한 김동연닫기김동연기사 모아보기 경제부총리의 발언을 반영하며 장이 꽤나 강해진 모습이었다.

코스콤 CHECK 3시 17분 기준 장내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7.3bp 하락해 1.917%를 나타내는 중이다. 10년물 금리도 3.4bp 떨어져 2.372%를 나타냈고, 5년물 금리는 6.7bp 내린 2.119%를 보였다.

국채선물 가격도 급격히 상승했다. 3년 선물 가격은 21틱 오른 108.84, 10년 선물 가격은 36틱 상승한 123.19였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은 선물 매도를 늘렸다. 3년 선물을 18계약 순매수하며 매수 폭을 줄였고, 10년 선물은 2800계약 가량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한 증권사 중개인은 “숏 손절까지 가세하지 않았나 싶다”며 “대단한 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커브가 스팁으로 가니 당황스럽다”면서 “금리인상은 물 건너갔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듯 하다”고 밝혔다.

다른 증권사 중개인도 “부총리 멘트를 해석하면서 올해 말까지 금리가 동결된다는 데에 힘을 실어준 듯 하다”며 “이렇게 되면 외국인이 팔 기회를 주는 격이 될 듯 하다”고 말했다.

한 선물사 중개인은 “장이 잠깐 주춤하는 듯 싶더니 부총리 멘트가 나오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올라가고 있다”며 “좀 과도하게 강해지는것 같기도 하다”고 전했다.

또다른 증권사 중개인은 "3년물 금리 1.90%가 곧 무너질 것 같은 분위기다"라며 "3년 현물 장내 매도가 없다"고 덧붙였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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