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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3년물 금리 3bp ↓…고용이 부른 금리인상 의구심과 개인 매도

구수정 기자

crystal@

기사입력 : 2018-08-1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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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수정 기자] 17일 오후 채권시장에서 단기물 금리 중심으로 금리 하락세가 형성되고있다.

코스콤 CHECK(3101) 1시 31분 기준 기준 국고채 3년물(KTBS03)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3.1bp 하락한 2.024%를 나타내고 있다. 민평대비로는 2.1bp, 가량 내려 2.02%선까지 하락했다.

10년물(KTBS10) 금리는 민평대비 1.3bp 하락한 2.457%다. 전일 대비로는 1.8bp 하락했다.

국채선물 가격은 오후 다시 오름세를 키웠다. 3년 선물(KBFA020) 가격은 7틱 오른 108.46, 10년 선물(KXFA020) 가격은 18틱 상승한 122.34다.

외국인은 3년 선물과 10년 선물을 1386계약, 687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고용지표가 발표된 뒤 강세장이 연출되자 3년 선물 매도를 시작해 현 시간 3427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선물은 42계약 순매수 중이다.

한 선물사 중개인은 “강세장이 형성되면서 개인이 움직이고 있다”며 “지금 증권이 은행과 개인 매도 수량을 받고 있는데 외인의 향방도 주시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 중개인은 “간만에 3년물도 강하다”며 “금리인상 가능성 논쟁이 계속되면서 영향을 받는 듯 하다”고 말했다.

7월 취업자수가 5000만명 증가에 그쳐, 8년여 만에 최저 증가세를 기록한 가운데, 김동연닫기김동연기사 모아보기 경제부총리의 발언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조만간 긴급경제현안 간담회를 열고 고용동향 악화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그만큼 고용 부진 상황이 엄중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고용 문제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해 통화당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데 부담이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들리고 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대내 재료 부재에 국내장은 해외 이슈 영향을 받다가, 오늘 고용 지표가 발표되고 나니 이를 더 반영하는 것 같다”며 “그만큼 기준금리에 대한 확신이 없는 쪽이 많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이번 하반기에도 금리를 올리지 못하면 그에 따른 부담 또한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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