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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날개 단 신세계, 2분기 영업익 93% 증가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8-08 18:13

자회사 편입 까사미아 매출 311억원…라돈 사태 촉각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세계 제공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세계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신세계가 백화점‧패션 등 기존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면세 사업부문의 호실적에 힘입어 2분기 깜짝 실적을 냈다.

신세계는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79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3.1%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동기간 매출액은 1조1827억원으로 34.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0.8% 증가한 521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4% 오른 4137억원, 영업이익은 15.9% 증가한 4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의 증축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대구의 경우 매출액은 404억원으로 11.1% 늘었으나 5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패션과 화장품을 사업을 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SI)은 전년 동기대비 18.3% 증가한 28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43억원으로 222.1% 급증했다. 이는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의 중국 판매 호조와 신세계면세점 입점 시너지 효과로 풀이된다.

면세 부문인 신세계디에프의 2분기 매출은 444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132.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226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3분기에는 지난달 오픈한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효과로 외형 확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JW메리어트 서울 리뉴얼 공사 등 영향으로 강남 고속터미널과 연계된 센트럴시티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5.5% 감소한 466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 역시 66.2% 줄었다. 신세계는 센트럴시티 지분 6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JW메리어트 서울은 약 8개월간의 리뉴얼을 마치고 오는 20일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

관심을 모았던 까사미아는 올 2분기 매출 311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는 올해 초 까사미아 지분 92.4%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다만 최근 ‘라돈 검출’ 사태로 3분기 실적은 감소할 것으로 우려된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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