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재용 부회장, 대통령 이어 부총리 회동…공개 활동 기지개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8-06 14:59

오늘 오전 평택캠퍼스서 김동연 부총리 회동
지난달 문 대통령 만남 후 두 번째 공식일정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지난 2월 항소심 집행유예로 석방 후 정중동 기조를 보였던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경영활동에 기지개를 켜고 있다.

6일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한 김동연닫기김동연기사 모아보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맞이하기 위해 이 곳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둘은 민간과 정부 간 협력을 통한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청년 일자리 창출,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육성, 상생협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부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삼성은 우리 경제의 대표주자이자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했는데 이런 평가보다 더 중요한 건 삼성의 역할이다”며 “경제 전환기를 맞고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기에서 대표주자로 삼성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이 부회장과 김 부총리는 혁신성장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민관협력과 상생협력 방안, 투자·일자리 창출 확대 등에 대해 격 없이 의견교환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간담회는 부총리 취임 이후 최대 규모였으나 기대됐던 ‘대규모 투자계획’은 발표되지 않았다. 당초 업계에서는 삼성 측이 100조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관측해 왔다.

김 부총리는 대기업집단 총수를 만난 것은 이번 이 다섯 번째다. 지난해 12월 구본준닫기구본준기사 모아보기 LG그룹 부회장을 시작으로 올해 1월에는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3월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그룹 회장, 6월 정용진닫기정용진기사 모아보기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을 차례로 만난 바 있다.

이 부회장의 공개 경영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초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에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을 위해 인도로 출국한 것이 첫 번째였다. 당시 인도 방문은 이 부회장의 첫 공개일정이라는 점, 문재인 대통령과의 첫 대면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 자리였다.

이날 문 재통령은 이 부회장에게 “한국에서도 더 많이 투자하고,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물론, 석방 이후 몇 차례의 출장은 있었다. 지난 3월 유럽과 캐나다, 5월 중국과 일본, 6월 홍콩과 일본 등의 출장길에 오른 바 있지만 이 모든 일정은 비공개였다. 지난달 말 올라 어제(5일) 귀국한 두 번째 유럽 출장 역시 마찬가지다.

아울러 이 부회장은 이번 김 부총리와의 만남을 통해 석방 후 두 번째 공식 일정을 소화한 것이 됐다. 그러나 공식 활동 여부를 떠나, 당장 이 부회장과 삼성에게는 풀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어 험로가 예상된다.

뇌물공여와 횡령 혐의와 관련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관련 건도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논란과도 맥이 닿아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적은 지분으로 그룹 전체를 지배하는 순환출자 해소도 더 이상 미룰 수가 없는 데다 일감몰아주기 등 공정거래위원회의 압박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 더불어 미중 통상 전쟁과 중국의 반도체 굴기 등 외풍도 만만치 않다.

한편, 재계 관계자는 “이번 김 부총리 만남을 두고 경영 복귀 여부를 쉽게 판가름할 수는 없지만 최근 문 대통령과의 회동 등의 활동들을 고려해볼 때 준비작업 정도로는 볼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총리의 이번 삼성 방문은 그동안 정부와의 껄끄러운 관계를 생각해볼 때 남다른 의미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현대모비스 “11월 아틀라스용 액추에이터 시제품 공급”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를 넘어 로보틱스 영역으로 사업 영토를 본격적으로 확장한다. 특히 내달부터 보스턴다이나믹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에 탑재될 액추에이터 시제품 생산에 돌입하며 그룹 내 로봇 핵심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는 모양새다.11월 아틀라스 액추에이터 시제품 생산현대모비스는 30일 진행된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내달(11월)부터 경기도 의왕연구소에서 그룹 로보틱스 핵심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용 액추에이터 시제품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시제품 생산은 오는 2028년으로 예정된 본격적인 공급 시점에 맞춰 고객사와 공동으로 제품의 성 2 ‘美 취항 드라이브’ 파라타항공, IATP 정식 가입…글로벌 정비 협력망 확대 파라타항공이 글로벌 항공사들과 정비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해외 운항 안정성 강화에 나선다.파라타항공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제134차 국제항공기술협력기구(IATP, International Airlines Technical Pool) 콘퍼런스'에 참가해 정식 회원 가입 절차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IATP는 전 세계 항공사들이 항공기 부품과 정비 자원 등을 상호 지원하기 위해 구성한 국제 협력체다. 회원 항공사들은 해외 운항 중 예상치 못한 항공기 결함이나 정비 수요가 발생할 경우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필요한 부품과 장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파라타항공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중국과 일본, 베트남, 홍콩 등 주요 취항 및 3 “글로벌 장기 IP로”… 펄어비스, ‘붉은사막 인핸스드’ 글로벌 출시 펄어비스가 ‘붉은사막’의 DLC(다운로드 콘텐츠, 화장판) 출시하며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붉은사막 IP(지적재산권)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글로벌 장기 프랜차이즈로 키워 간다는 구상이다.펄어비스가 ‘붉은사막 인핸스드(Crimson Desert Enhanced)’의 첫 번째 다운로드 콘텐츠(DLC)인 ‘미지의 여정(Charting the Unknown)’을 30일 전 세계에 출시했다.본편 한계 넘어서는 파격 확장이번 DLC 미지의 여정은 본편이 구축해 놓은 압도적인 그래픽과 전투 시스템의 유산을 기본으로 삼으면서도, 게임의 스케일과 깊이를 비약적으로 확장하는 데 집중했다.우선 본편의 치열한 전투 끝에 파이웰 대륙을 지켜낸 핵심 인물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