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수출입은행
2일 업계 관계자에 의하면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올해 12월 말 예정된 정기인사에서 조직을 축소할 예정으로 현재 8개 본부 중 '해양·구조조정본부'가 축소 대상 중 하나로 떠올랐다.
수은 관계자는 "해양·구조조정본부가 올 연말 축소 대상 중 하나로 부상한 것은 수출신용기관이 구조조정본부라는 부서를 '본부'라는 형태로 두고 있는 것이 옳은 방향이 아니라는 의견이 제기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수은의 조직 슬림화는 지난 2016년 수은이 발표한 혁신안에 따른 것이다. 수은은 혁신안을 발표한 해에 조직 개편을 단행해 2개 본부로 분리돼 있던 경협총괄본부와 경협사업본부를 경제협력본부로 통합한 바 있다.
당시 9개 본부에서 8개 본부로 축소된 수은은 올 연말 정기인사를 통해 조직개편이 완료되면 7개 본부가 되며 조직이 보다 경량화되며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박경배 기자 pk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