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지난 23일 수주한 탄자니아 '뉴 샐린더 교량' 건설사업 /사진제공=GS건설
이미지 확대보기GS건설은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조7090억원, 609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세전이익은 5010억원, 신규 수주 규모는 5조3260억원에 달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20.0%로 늘었다. 세전 이익도 대규모 흑자 전환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3조5820억원, 영업이익 2190억원, 세전이익 1900억원이었다. 특히 매출은 분기별 사상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7% 증가했다.
매출 성장세는 플랜트와 분양 물량 착공에 따른 건축 사업 부문의 성장이 이끌었다. 상반기 플랜트 매출은 2조1170억원으로 전년 대비 46.7%가 증가했다. 건축사업 부문 매출(3조7000억원)도 같은 기간 14.4% 늘었다. 특히 플랜트 부문의 상반기 매출 총이익률이 12.2%였다.
신규 수주도 꾸준했다. 주택ㆍ건축에서 개포8단지 디에이치자이(8460억원)와 구미원평2동 재개발(4090억원), 플랜트에선 보령LNG터미널(1930억원), 전력에선 당진 바이오매스 발전소 2건설공사 (2510억원)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성과를 거뒀다.
GS건설 관계자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하반기에도 양호한 경영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