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분기 사상 처음으로 매출액 7조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44분 현재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5.45% 오른 34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상위창구에는 모건스탠리, 도이치코리아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LG화학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2% 감소한 703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은 10.5% 늘어난 7조519억원을 기록했다.
박영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및 중국 등의 나프타분해설비(NCC)가 본격 가동되기 전인 2021년 상반기까지는 양호한 시황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2021년 하반기 이후 석유화학 시황 다운턴(하강국면) 시기에 이차전지가 화학의 감익을 얼마나 메꿔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