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채상욱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올 2분기 매출액은 4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2523억원으로 전년비 10.5% 감소할 전망”이라며 “별도 실적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이 컨센서스에 약부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주택자체사업 7500세대 중 6000세대 분양을 상반기 모두 완료했다”며 “자체사업 공급확대에 따라 향후 3년간 별도기준 연간 약 1500억~2000억원대 이익 증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채 연구원은 “대북 테마주로 편입되면서 건설업종 가운데 상반기중 주가변동이 가장 컸다”며 “현재는 대북 모멘텀이 해소되는 구간이며 주가도 이를 반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별도 실적 개선이 가장 큰 투자 포인트이며 해외 수주 개선 가능성도 적지 않다”며 “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익개선 시점이 비교적 확실히 도래했다는 이유에서 현 시점이 매수 적기라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