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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분기 영업익 2548억원 전망 ‘분양·해외 부진’ 기인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7-09 17:01

전년 동기 대비 9.6% 줄어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분양 물량 감소와 해외 수주 부진에 따라 현대건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박형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9일 현대건설의 2분기 영업이익을 2548억원으로 예측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9.6% 줄어든 규모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4조2000억원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주택 분양물량은 2015년 2만가구를 정점으로 지난해 1만가구대로 하락했다”며 “단, 수도권과 자체사업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주택 매출은 지난해 2분기 3조7000억원에서 올해 4조1000억원으로 늘어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에이치자이 개포, 하남 포웰시티 등 대형 자체사업 착공이 올해부터 시작되는 것도 호재로 꼽았다. 디에이치자이 개포는 9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특별공급 금수저 논란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컸다. 하남 포웰시티 또한 위장전입이 77건 적발되는 등 인기가 많았다.

박 연구원은 “디에이치자이 개포, 김포 리버시티, 하남 포웰시티 등 대형 단지들이 곧 착공에 들어가는 것도 호재”라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부진한 해외 수주에 대해서는 목표액은 6조원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봤다.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1조8000억원을 신규 수주해 목표의 30%에 그쳤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이후 실적은 자체 주택사업이 이끌어갈 것”이라며 “해외 수주는 상반기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우디 항만, 인도네시아 발전, UAE 가스 등이 하반기에 입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결과에 따라 해외 수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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