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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워라밸' 단지 83개 청약 1순위 마감...전체 43% 차지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7-12 11:14 최종수정 : 2018-07-12 11:45

상반기 '워라밸' 단지 83개 청약 1순위 마감...전체 43% 차지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주당 최대 법정 근로시간을 기존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7월 시행되면서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청약 시장에서도 관련 단지들이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12일 리얼투데이가 올해 상반기 전국 1순위 마감 단지를 집계한 결과 전국에서 분양한 194개 단지 중 1순위 마감에 성공한 단지는 83개(42.8%)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청약경쟁률 최상위를 기록한 단지(두 자릿수 경쟁률 기록 기준)들은 주변에 녹지가 풍부하거나 문화 인프라가 잘 조성됐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대구e편한세상 남산(346.51대 1)’으로 달선공원과 두류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을 확보한데다 문화예술회관도 가까워 여가를 즐기기 좋은 환경을 갖췄다. 경기도는 그린 프리미엄을 자랑하는 동탄2신도시 ‘동탄역 예미지3차(106.81대 1)’가 최상위권을 차지했으며 서울은 도심에 위치하면서도 한강공원 등 쾌적한 환경이 조성된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79.9대 1)’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

과거에는 교통 환경이 좋아지거나 개발호재를 갖춰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가치 높은 주거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었다면, 최근에는 여유를 누리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러한 조건을 갖춘 단지들의 높은 인기가 전국적인 현상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주당 근로시간 단축은 주말도 포함될 뿐만 아니라 평일 야근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만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지닌 신규 분양 단지들의 청약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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