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그룹 제공

롯데지주는 신 회장이 1445억47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신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음료 보통주를 롯데지주에 현물출자하는 대신 롯데지주의 신주 248만514주를 부여받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신 회장의 롯데지주 지분율은 기존 8.63%에서 10.47%로 늘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음료에 대한 지주사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롯데지주는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음료의 지분 8.23%, 19.29%를 보유하고 있다. 현행 공정거래법에 따라 롯데지주는 지주사 요건 충족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음료의 지분율을 20% 이상으로 높여야한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