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미나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자율규제기관 자문위원회(AMCC)가 진행하는 자율규제기관 대상 트레이닝세미나와 달리 아시아지역 자율규제기관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유일한 트레이닝 세미나다.
2016년 서울에서 개최된 ‘아시아 자율규제기관 포럼’에 참석했던 아시아 자율규제기관들의 요청에 따라 KRX 시장감시위원회는 작년부터 해당 트레이닝 세미나를 실시하게 됐다.
이번 트레이닝 세미나에는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등 10개국에서 거래소 12곳과 감독기관 관계자 28명이 참석한다.
주요 트레이닝 내용은 국내 증권시장 불공정거래 규제 체계, 주식∙파생상품 시장에 대한 시장감시∙심리∙감리∙분쟁조정 등 시장감시위원회가 수행하는 업무 전반과 주식매매제도, 상장∙공시, 파생상품시장 제도 등으로 구성됐다. 심화 연수를 희망하는 기관과는 개별 미팅을 진행한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관계자는 “한국형 시장감시모델에 대한 교육, 홍보를 통해 아시아 선도 거래소 입지를 구축하고 거래소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시아 역내 자율규제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육∙연수활동을 실시하고 글로벌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