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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5개사 국내외 차량 판매 실적 소폭상승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8-06-01 18:09

현대·기아차, 신차효과 ‘톡톡’
쌍용차, 렉스턴 시리즈 실적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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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의 5월 판매 실적이 회복하는 모양새다. 올 초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신차 판매 실적 호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르노삼성과 한국지엠의 판매 실적은 두자릿수로 떨어졌다.

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는 세계 시장에서 38만7017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36만6,256대)보다 5.7% 판매대수가 증가했다. 내수 시장에선 세단이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달 그랜저(하이브리드 포함)가 1만436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아반떼는 6565대, 쏘나타(하이브리드 포함)는 5542대가 판매됐다.

레저용차(RV)는 싼타페 1만668대, 코나(EV 포함) 3741대, 투싼 2966대, 맥스크루즈 140대 등 총 1만7577대가 판매됐다.

고급브랜드 제네시스는 G80이 2976대, G70 96대, EQ900 836대 등 총 4779대가 판매됐다.해외판매는 중국 시장 판매가 최근 회복하며 32만5,12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24만71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에 달하는 수치다.

실적 회복에는 K시리즈가 한 몫했다. 최근 출시된 플래그십 세단 K9이 1705대의 판매고를 기록해 월간 최대 판매기록(2012년 6월·1,703대)를 갈아치웠다. K3는 3개월 연속으로 5000 대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RV 시장에서는 지난달 출시된 카니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 1년 전보다 29.9% 많은 8천2대 팔리며 선전했다.

해외에선 전년 대비 9.2% 증가한 20만130대로 집계됐다. 기아차의 월간 해외판매가 20만대를 넘어선 것은 작년 11월(20만7973대) 이후 6개월 만이다.

신규 투입된 전략형 모델인 신형 프라이드(리오)와 스포티지(즈파오)가 해외판매 성장세를 이끌었다.

쌍용차는 주력차종인 렉스턴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월간 기준 최대 판매량을 경신했다. 지난달 쌍용차는 국내외 시장에서 총 1만2938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렉스턴 스포츠가 3944대가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다. 2003년 4월 무쏘 스포츠가 세운 월 최대 판매기록을 넘어섰다. 렉스턴 스포츠는 주간연속 2교대 시행에 따른 공급 물량 확대로 지난해 5월 대비 130%가량 판매가 늘었다.

수출 역시 기존 티볼리 브랜드와 함께 렉스턴 브랜드의 신규 수출 물량이 점차 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했다.

반면 르노삼성과 한국지엠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르노삼성의 국내외 판매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1.5% 감소한 1만6,101대(내수 7342대·수출 8759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이는 주력 모델인 SM6의 판매량이 2022대로 전년에 비해 49.1% 감소했다.

여기에 수출 모델인 닛산 로그가 5,200대를 수출해 전년보다 28.3% 판매량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 SUV 모델인 QM6는 2313의 판매대수를 기록해 전년보다 4.8% 증가했다. 르노삼성이 지난달 판매를 시작한 소형 해치백 클리오가 2주 만에 756대가 팔렸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전년 대비 5.1% 줄어든 4만 879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35.3% 줄어든 7670대를 기록했다. 다만 수출은 6.3% 뛴 3만3209대를 보였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더 뉴 스파크와 이쿼녹스 등 글로벌 신제품 판매가 본격화되는 6월에는 판매 주력 차종에 파격적인 할인 혜택과 할부 및 보증연장이 결합된 획기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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