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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5월 전 세계서 63만4193대 판매…전년 比 8.0%↑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8-06-01 17:28

신차출시와 중국 현지 공략 성공에 따른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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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5월 전 세계서 63만4193대 판매…전년 比 8.0%↑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5월 국내외 판매 실적을 회복했다. 이는 싼타페와 코나, K3와 K9, 카니발 등 선전한 것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5월 현대·기아차가 전 세계 시장에서 총 63만419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내수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많은 6만1896대를 팔았다. 세단(2만4323대) 중에서는 그랜저(하이브리드 포함)가 1만436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아반떼는 6천565대, 쏘나타(하이브리드 포함)는 5천542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특히 그랜저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2개월 만에 다시 월 1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지난달 2521대(전체 그랜저 판매의 24%)가 팔리며 2013년 12월 출시 이래 4년 5개월 만에 역대 최다 실적을 달성했다.

레저용차(RV)는 싼타페 1만668대, 코나(EV 포함) 3741대, 투싼 2966대, 맥스크루즈 140대 등 총 1만7577대가 판매됐다.

싼타페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RV 모델로는 드물게 지난 3월에 이어 3개월 연속 최다판매 모델 자리에 올랐다.

해외판매는 총 32만5121대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4% 늘었다. 이는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반등, 브라질 및 러시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SUV 위주로 판매를 확대하고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판촉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전체적인 판매 실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기아차 역시 국내외 판매량이 증가했다.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는 최근 신모델이 출시된 K9(1705대)과 K3(5024대)를 앞세워 작년 동월 대비 8.1% 많은 4만7046대를 팔았다.

K9은 역대 최다 월간 판매기록(2012년 6월 1703대)을 경신했으며, K3는 3개월 연속으로 5천 대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해외에선 작년 대비 9.2% 증가한 20만130대로 나타났다. 기아차의 월간 해외판매가 20만대를 넘어선 것은 작년 11월(20만7973대) 이후 6개월 만이다.

신규 투입된 전략형 모델인 신형 프라이드(리오)와 스포티지(즈파오)가 해외판매 성장세를 이끌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신형 K3(포르테)가 하반기 북미를 비롯해 세계 주요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되면 향후 해외판매 성장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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