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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국내 완성차 5개사 총 70만 3826대 판매…전년 比 7.54%↑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5-02 16:34

한국지엠 제외한 나머지 4개사 웃었다

사진=각사.

사진=각사.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의 4월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40개월만에 최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부동의 1위를 지켰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한국지엠 등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전체 판매량은 총 70만3826대로 전년 동기 대비 7.54% 늘어났다.

현대차는 지난달 총 39만1197대(국내 6만3788대, 해외 32만740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5.7%, 해외 판매는 12.2% 늘었다.

내수에서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1728대 포함)가 9904대 판매되며 판매를 이끌었다. 아반떼가 5898대, 쏘나타(하이브리드 334대 포함)가 5699대 등 총 2만3645대가 팔렸다.

벨로스터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29배가 증가한 435대가 팔리며 2012년 9월(469대 판매) 이래 5년 6개월 만에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레저용차량(RV)은 싼타페(구형모델 841대 포함)가 1만1837대, 코나 3490대, 투싼 2703대, 맥스크루즈가 203대 등 총 1만8284대 판매됐다.

특히 싼타페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하며 RV 모델로는 드물게 지난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3132대, G70가 1103대, EQ900가 913대 판매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한 5148대가 판매됐다.

해외시장 판매는 코나의 본격적인 수출과 중국 시장에서 판매 반등, 브라질과 러시아 시장에서 판매 호조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기아차는 신형 K9과 K3가 판매량을 견인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서 5만4대, 해외 19만24대를 판매해 총 24만28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신형 K9과 K3 등 신모델을 앞세워 전년 대비 14.9% 늘었고 해외판매도 전년 대비 7.9% 증가하는 등 전체 판매량이 9.3% 증가했다.

기아차가 국내 월별 판매에서 5만대를 넘어선 것은 2016년 6월(5만2506대) 이후 약 2년 만이다. 전년 대비 증가폭도 지난해 9월(25.4%) 기록한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K9은 1222대(일부 구형 모델 포함)가 판매되며 1세대 모델 출시 첫 해인 2012년 7월에 기록한 1400대 판매에 이어 처음으로 월간 판매 1000대를 넘어섰다.

K3 역시 지난달 전년 대비 147.0%나 증가한 총 6925대(일부 구형 포함)가 팔려 2014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판매 6000대를 돌파했다. K5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전년 대비 14.3% 증가한 4119대가 판매되는 등 새롭게 투입된 신형 K시리즈 모델들이 모두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레저용차량(RV) 시장에서는 지난달 출시된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봄철 RV 판매 성수기와 맞물려 전년 대비 40.1% 증가한 8828대 판매됐다. 쏘렌토는 5237대 판매됐다.

해외판매는 최근 신규로 투입된 현지 전략형 모델인 신형 프라이드(리오)의 판매가 늘고 최근 중국에서 출시한 신형 스포티지(현지명 즈파오)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성장폭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지난 4월 내수 8124대, 수출 2806대를 포함 총 1만930대를 판매했다. 렉스턴 스포츠 신차 효과에 따른 내수 계약 증가 및 수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신차 공급 적체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했다.

이달 초 시작된 주간 연속 2교대 시행에 따른 렉스턴 스포츠 생산물량 확대는 2주간의 생산 안정화 기간을 갖는 등 생산 효율을 높이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공급 확대는 5월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내수는 G4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68.6%, 51.4% 증가하는 등 렉스턴 브랜드의 판매호조에도 불구하고 신차 공급 한계로 전년 동월 대비 2.7%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그간 20%가 넘는 감소세를 보였던 수출도 렉스턴 스포츠 선적이 시작되면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3% 증가하는 회복세를 나타냈다.

르노삼성은 지난 4월 내수 6903대, 수출 1만6193대로 전년 동기 대비 2.9%가 늘어난 총 2만3096대를 판매했다. 내수가 20.7% 감소했으나 수출은 17.8% 증가했다.

차종별로 SM6는 2262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42.7% 감소했고 QM6는 1937대로 11.3%, QM3는 516대로 57.7% 각각 줄었다. 반면 SM5는 159.2%가 증가한 871대가 판매됐다.

지난달 르노삼성 전기차 판매는 동급 최장 주행거리와 최대 실내공간을 자랑하는 SM3 Z.E.가 301대, 물량 공급이 증대된 트위지가 192대로 총 493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보다 480%가 증가했다.

수출은 QM6(수출명 콜레오스)가 프랑스 중형 SUV 판매 1위 등 유럽 시장 판매 호조로 전년 보다 15.8%가 증가한 5273대가 수출됐다. 주력 수출 차량인 닛산 로그도 23.7%가 늘어난 9823대가 선적되면서 르노삼성 4월 전체 수출은 17.8%가 증가한 1만6193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의 반토막났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총 3만8575대를 판매했다. 내수에서 5378대, 수출로 3만3197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량은 전년 대비 54.2% 감소했고 수출은 11.3% 후진했다.

스파크는 2208대가 판매되며 40.3% 감소했고 크루즈와 말리부는 567대, 576대가 팔려 각각 62.6%, 79.8% 줄었다. 다만 최근 출시된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2018 쉐보레 볼트(Volt)와 순수 전기차 쉐보레 볼트EV는 각각 37대, 322대 판매되며 131.3%, 166.1% 증가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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