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랄라블라 중국어 홍보물. GS리테일 제공
은련카드(유니온페이)는 방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결제수단 중 하나다.
특히 중국 단체관광객(유커)보다는 개별관광객(싼커)이 매출을 견인했다. 해당 기간 동안 단체 중국인 중심 상권인 명동 지역 매출은 33% 증가에 그쳤지만, 개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홍대‧동대문 지역 점포는 각각 134%, 241% 증가했다.
개별 여행객이 많이 이용하는 내국세 즉시 환급서비스의 이용 금액 역시 큰 폭으로 신장했다. 중국인의 방문이 많은 홍대 점포의 경우 노동절 연휴 기간 동안 전주대비 47% 증가했다.
랄라블라가 은련카드의 4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중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상품군은 크림으로 전체 매출의 46%를 차지했다. 이어 마스크팩 상품이 41%를 기록했다.
브랜드별로는 ‘자민경’과 ‘제이준’ 상품이 중국인 전체 매출의 78%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중국어 홍보물 등을 확대 하고 있다”며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상품을 별도 매대로 구성해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높여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