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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1600억 규모 美 가스파이프라인 PF 금융주선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5-09 10:36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KB국민은행이 1억4500만달러(약 1600억원) 규모의 미국 가스파이프라인 건설사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주선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발전/에너지 투자전문회사인 아레스 EIF가 가스파이프라인 시설 운영업체와 공동으로 미국 펜실베니아주 소재 가스파이프라인 '센트럴 펜 라인'을 건설하는 데 투자된다. 한국계 기업이 건설이나 운영에 참여하지 않는 순수한 해외 PF에서 글로벌 스폰서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공동주선기관으로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신한은행, 중국공상은행 등과 함께 1억4500만불 규모의 건설자금대출 거래를 지원했다. 나머지는 글로벌 스폰서인 아레스 EIF가 투자했다. 이에 앞서 KB국민은행은 2017년 4월 아레스 EIF 5호에 3000만달러(약 330억원) 투자를 결정했고, 아레스 EIF는 KB국민은행에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주선을 의뢰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천연가스 운송 자산에 성공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천연가스 액화 및 운송에서 수요처 공급 및 사용까지 북미 에너지 시장에서 폭넓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KB금융은 CIB 해외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의지를 반영해 2016년부터 계열사들이 원팀으로 긴밀하게 협업해 다수의 미국 발전소 프로젝트 투자를 실행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각축장인 미국 PF시장에서 공동 주선기관으로서 트랙레코드를 만들어 낸 의미 있는 사례"라며 "미국 발전 및 에너지시장에서 KB국민은행의 딜(Deal) 분석능력 및 자금동원 능력을 입증함으로써 향후 글로벌 스폰서와 협업을 통한 투자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국민은행 본점/ 사진제공= KB금융지주

KB금융그룹·국민은행 본점/ 사진제공= KB금융지주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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