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바이오와 소재 식품에서 범용 제품과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군을 구별한 판매 전략이 향상되고 해외 사료에 대해서도 적자 파트 축소 등 구조조정이 진행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18일에 유입된 1조3000억원 규모의 헬스케어 지분 매각대금은 단기적으로는 차입금 상환에 사용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해외 식품사 인수합병(M&A) 등 기업 투자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구조조정과 투자가 병행되면서 재도약을 위한 기반은 공고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0% 증가에 그치겠지만 내년에는 21.0%로 크게 성장할 전망”이라며 “장기 성장성이 클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