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업비트
19일 업비트는 “이머코인은 비트퓨리 그룹으로부터 투자와 지원을 받아 블록체인 응용 프로그램 범위를 확장해온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8일부터 업비트에 상장됐다”고 밝혔다.
이머코인은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 업체인 비트퓨리 그룹(Bitfury Group)으로부터 기술 투자를 받은 블록체인 서비스 업체다. 블록체인 기술의 정보 처리 상호 운용성을 이용해 각종 산업에서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코카콜라와 미 국무부, 비트퓨리 그룹 등과 협력해 강제 노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반 시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유진 쉬미노프(Eugene Shumilov) 이머코인 CEO는 “이머코인의 업비트 상장은 한국 가상화폐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전 세계 블록체인 기술 발전에 혁신적인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설립된 비트퓨리 그룹은 블록체인 기술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과 하드웨어를 통합적으로 제공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오픈소스로 공개되는 폐쇄형(프라이빗) 블록체인 프레임워크(Framework) ‘엑소넘’을 자체 개발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