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는 전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PB)와 주요 고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퀄리티 펀드의 성과와 운용전략, 글로벌 증시 전망 등과 관련한 발표가 진행됐다.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퀼리티펀드는 2016년 5월 설정된 해외주식형 펀드다. 국내 주식과 글로벌 주식에 투자한다.
펀드 운용을 담당하는 웰링턴자산운용은 1928년 설립돼 약 1200조원 규모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주로 국부펀드와 기금 자금을 관리해온 투자 전문 회사다. 다양한 경기변동 요인을 고려한 경기예측모델을 기초로 잉여현금흐름이 우수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발표자로 나선 필립 브룩스(Philip Brooks) 웰링턴자산운용 매니저는 특히 IT, 헬스케어, 소비재 종목의 투자 매력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주식시장이 다소 고평가 국면에 있으나 여전히 채권 금리 대비 매력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역사적으로 금리인상이 증시에 부정적인 요소만은 아니다”라며 “‘FANG’ 기업 중심의 테크 섹터가 계속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퀼리티펀드 세미나는 이날 광주 라마다 호텔에서, 오는 20일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각각 저녁 6시에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별도의 참가신청은 받지 않는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