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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4월 서울 청약…‘로또 아파트’ 당첨 가점 60점, 기타는 20점대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8-04-16 13:06

디에이치자이 개포, 평균 당첨 가점 65.93점 기록
1월 분양 현진 리버파크, 평균 당첨 가점 25.5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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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4월 서울 지역 청약 단지 평균 당첨 가점 현황. / 자료=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올해 1~4월 서울 지역 청약 단지 평균 당첨 가점 현황. / 자료=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올해 1~4월까지 청약 당첨발표가 이뤄진 서울지역 아파트 단지들 사이에서도 ‘양극화’가 발생했다. ‘로또 아파트’라고 불린 ‘디에이치자이 개포’,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는 60점이 넘어가는 가점 자가 청약 당첨됐지만 ‘현진 리버파크’, ‘솥밭공원 승윤 노블리안아파트’ 등은 20점대 가점을 받은 당첨자도 나왔다.

16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올해 1~4월 청약을 시행한 서울지역 8개 단지 중 가장 높은 평균 청약 당첨 가점을 기록한 곳은 ‘디에이치자이 개포’였다. 이 단지는 65.93점의 평균 가점을 기록해 실수요자 간 경쟁이 치열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어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65.59점)’,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62.39점)’ 등이 평균 청약 당첨 가점이 60점을 넘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청약 당첨 가점이 60점을 넘는다는 것은 매우 높은 것”이라며 “그만큼 이 단지에 대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고, 경쟁이 치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50점대 가점으로 청약 당첨된 단지도 3군데였다. ‘e편한세상 보라매 2차(51.56점)’, ‘논현 아이파크(53.87점)’, ‘방배 서리풀 서해그랑블(53.20점)’은 평균 50점대 초반의 가점을 받은 사람들이 청약 당첨됐다.

‘브랜드’ 파워도 해당 단지의 청약 경쟁을 촉발했다고 볼 수 있다. 평균 50점 이상의 당첨 가점을 기록한 6곳 중 4곳이 현대·GS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등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였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서울이라는 입지조건에 아파트의 상품 가치를 높여주는 대형 건설사 ‘브랜드’까지 더해진다면 금상첨화”라며 “준공 이후 입주자 관리도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 등 같은 입지조건을 가지더라도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는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뿐만 아니라 최근 서울 지역 아파트 상승세를 이끄는 단지들은 ‘브랜드 아파트’”라며 “‘래미안 퍼스티지’, ‘아크로 리버파크’ 등은 최근 서울지역 분양 단지들의 시세 차익을 판단할 때 기준이 되는 단지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또 다른 서울 지역 분양 단지인 ‘현진 리버파크’, ‘솥밭공원 승윤 노블리안아파트’는 20~30점대 가점을 받은 청약 당첨자가 나왔다. 현진 리버파크 평균 청약 당첨 가점은 25.59점, 솥밭공원 승윤 노블리안아파트는 35.68점을 기록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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