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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위조' 논란 이승행 대표 미드레이트·지퍼 대표 사퇴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4-16 09:32

지퍼 신뢰 회복 위해 모든 절차 공개

△이승행 미드레이트 전 대표.

△이승행 미드레이트 전 대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학력 위조' 논란이 불거진 이승행 대표가 모든 책임을 지고 미드레이트, 지퍼 대표직에서 사퇴한다.

16일 P2P업계에 따르면, 미드레이트는 지난 15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사과의 말씀] 이승행 대표 ZPER 경력 및 학력에 대한 기사에 대한 건'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승행 대표가 도의점 책임을 지기 위해 대표이사직을 사퇴하며, 신규식 운영이사와 백승한 개발이사가 서비스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승행 대표는 지난 15일 학력을 잘못 기재해 이득을 취했다는 민원이 금융감독원에 들어갔다는 보도로 학력 위조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미드레이트는 일각에서 문제가 제기된 부분에 대해 잘못된 학력으로 이득을 취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미드레이트는 "ZPER 프로젝트 학력 기재 사항 중 교환학생 프로그램 이수와 MBA과정에 대한 기재 오류를 사전에 인지해 3월 Pre-sale 전 ZPER홈페이지와 관련 문서 상에 기재 정정을 완료했다"며 "미드레이트 홈페이지와 영업활동에서 학력을 내세워 이득을 취한 점을 없으며 내부에서도 출신학교와 출신지를 홈페이지에 비노출해 오해 발생을 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행 대표가 공동대표로 맡고 있는 지퍼도 투자자가 있는 단체카톡방을 통해 사과와 이승행 대표의 사의 표명 의사를 밝혔다. 투자자가 환불을 원할 경우 조건 없는 환불 절차를 진행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지퍼는 "신뢰가 생명인 금융산업, ICO 과정에서 이러한 문제가 불거져 나온 점, 그 어떤 말로도 이해와 용서를 구할 수 없는 상황임을 통감한다"며 "현 시간 부로 이승행 공동 대표를 지퍼 프로젝트에서 전면 제외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ICO참여자 환불에 대해서는 "지퍼팀을 믿고 ICO에 참여하신 분들 중 환불을 원하시는 경우 조건 없는 환불 절차를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구체적인 방법과 일정을 향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지퍼는 이번 일을 계기로 학력 등을 포함해 지금까지 진행된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지퍼는 "논란을 불식해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모든 경영진의 학력과 경력은 물론 지금까지 진행된 파트너십 등의 실체와 근거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겠다"며 "이승행 전 공동대표 관련 사실 확인 자료도 함께 취합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행 미드레이트 대표는 초대 한국P2P금융협회 회장으로 P2P금융업계와 당국 소통 등을 이끌었으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P2P금융업을 알린 바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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