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동걸 산은 회장 "GM 차등감자 '넘어야 할 산'"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4-13 15:43

"올드머니 단돈 1원도 못들어간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사진제공=KDB산업은행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사진제공=KDB산업은행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 산업은행 회장이 "GM(제너럴모터스)이 대출금 출자전환하면 우리 지분이 굉장히 낮아진다. 우리는 차등감자를 요구하고, 저쪽은 차등감자에 난색을 표시하니까 넘어야 할 산 중에 하나."라고 말했다.

이동걸 회장은 13일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 정부와 GM 측 협상에서 '차등감자' 문제가 난제임을 밝혔다.

차등감자는 대주주가 경영부실에 책임을 지고 대주주 지분만 감자(자본총액을 줄이는 것)하는 것이다. 정부가 지난 2월 GM 측에 제시한 구조조정 3대 원칙(대주주의 책임 있는 역할, 이해관계자의 고통 분담, 지속적인 경영정상화 방안 마련) 중 '대주주의 책임 있는 역할'이 GM의 차등감자를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한국GM의 지분구조를 보면 GM은 지분율 76.96%를 보유한 1대 주주, 산은은 17.02%의 2대 주주다. GM이 한국GM에 빌려준 27억달러(약 3조원)를 주식으로 출자전환하면 산은의 지분율은 17.02%에서 0.9% 수준으로 떨어진다. 이 경우 산은은 비토권(주주총회 특별 결의사항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는 등 GM에 대한 견제장치를 유지하지 못한다. 이에 정부에서는 GM 측에 차등감자를 요구했으나, 최근 GM은 감자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이 회장은 "(한국GM에 대한 GM본사의 대출금을 출자전환하는 데 드는) 올드머니는 들어갈 이유가 없다"면서 "올드머니는 기존 경영 책임이어서 단돈 1원도 못들어간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뉴머니도 같은 조건에서 기업 살린다는 취지에서 들어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윤호영號 카카오뱅크, 내부망 넘어 개발·보안까지 ‘AI Native Bank’ 고도화 [망분리 넘어서는 인뱅] 윤호영 대표가 이끄는 카카오뱅크는 ‘AI Native Bank’를 선포하며 생성형 AI를 고객 서비스뿐 아니라 개발과 정보보호 업무까지 끌어들이며 활용 영역을 넓혀왔다.특히 망분리 규제 완화 전후의 변화가 눈에 띈다. 이전까지 카카오뱅크의 AX는 내부망 안에서 안전하게 AI를 활용하거나, 당국의 샌드박스 속에서 개별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아 특정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방식에 가까웠다.그러나 망분리 규제완화가 추가적으로 이뤄진다면 외부의 고성능 AI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개발·보안 업무에 직접 접목하는 방향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내부망 AI 위주였던 카뱅…망분리 안에서 ‘AI Native’ 실험카카오뱅크는 2 DQN정진완號 우리은행, 총자산 증가에도 RWA 2%대 통제···RoRWA 개선 ‘관건’ [은행권 RWA 대해부] 정진완 행장이 이끄는 우리은행이 총자산을 7% 이상 늘리면서도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율을 2%대로 통제했다.지난해 기업여신과 RWA 증가를 억제해 자본비율을 끌어올린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대기업과 우량 거래상대방을 중심으로 영업을 재개하면서도 자산 증가 속도보다 RWA 증가 속도를 낮게 유지했다.우리은행의 RWA 관리와 보통주자본(CET1) 확충은 우리금융그룹의 CET1비율 13% 돌파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상대적으로 낮았던 그룹 자본비율을 경쟁 금융지주 수준으로 끌어올리면서 주주환원과 비은행 자본 투입, 기업금융 확대를 병행할 기반을 마련했다.다만 자본을 이익으로 전환하는 효율은 후퇴했다. 올해 상반기 우리은행의 연결 3 DQNKG이니시스, 매출·영업익 1위 수성…NHN KCP 25% 성장 ‘맹추격’ [2026 상반기 PG사 리그테이블] 국내 주요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들이 올해 상반기 결제 거래 확대에 힘입어 일제히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다. KG이니시스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업계 선두를 지킨 가운데 NHN KCP가 대형 가맹점 거래 확대를 바탕으로 빠르게 격차를 좁혔다. 헥토파이낸셜도 고수익 사업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렸지만, 한국정보통신(KICC)과 다날은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업체별 희비가 엇갈렸다.7일 한국금융신문이 국내 대형 PG 7개사(NHN KCP·한국정보통신·KG이니시스·KG파이낸셜·다날·헥토파이낸셜·갤럭시아머니트리)의 2026년 상반기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KG이니시스(1위사)가 매출 7535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