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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한국GM 협력업체 고용 14만명"…은행장에 지원 당부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4-12 10:55 최종수정 : 2018-04-12 11:23

12일 은행장 간담회서 요청…금융애로 현장점검반 운영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은행장 간담회를 열었다. 최종구 위원장은 한국GM 협력업체 금융애로 사항을 점검하고, 은행권에 협력업체들에 대한 금융애로 상담과 지원을 당부했다. / 사진= 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은행장 간담회를 열었다. 최종구 위원장은 한국GM 협력업체 금융애로 사항을 점검하고, 은행권에 협력업체들에 대한 금융애로 상담과 지원을 당부했다. / 사진= 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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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12일 은행장들을 소집해 "한국GM 협력업체는 1·2·3차를 포함해 3000여개고 14만여 명을 고용하고 있다"며 "한국GM 협력업체에 대한 애로상담이나 자금지원 실적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직접 챙겨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은행장 간담회에서 "한국GM이 우리 자동차산업 생태계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고, 인천, 창원, 군산, 보령 등 지역 경제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리 자동차산업은 앞선 연구개발(R&D) 및 디자인 기술, 엄격한 공정관리로 세계 6위 자동차 생산국으로서의 지위를 점하고 있다며, 특히 GM은 외환위기 때 부실화된 대우차를 인수해 자동차산업 내 고용의 12.7%, 수출의 15.7%를 차지하는 등 국내 3위 자동차 생산업체로 우리 경제의 일자리와 성장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강조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특히 한국GM 협력업체는 2016년 GM본사가 선정하는 107개 우수협력사 중 27개사(25%) 차지하는 등 본원적 경쟁력을 가진 우수업체로서 성장동력의 핵심 업종으로 보호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종구 위원장은 "노조 측도 사장실 점거 등 소모적 투쟁보다는 노사간 협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살리고 한국GM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측과 원만히 협의해 대승적 차원의 결단을 내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국GM 협력업체가 우리 자동차산업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한 금융기관의 지원을 요청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 당국으로서도 시중은행의 상업적 판단에까지 무리하게 개입하여 지원을 요청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경쟁력이 있으나 일시적 유동성 부족에 처해 있는 한국GM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애로를 해소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최종구 위원장은 은행장들에게 "협력업체들에 대한 일방적인 신규대출 기피나 대출 상환 요청이 없는지, 기업어음할인이나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 등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방안이 없는지를 중점적으로 봐달라"고 했다.

금융당국도 금융권 공동 '한국GM 협력업체 금융애로 해소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해당 지역 금융애로를 직접 청취하기로 했다. 현장점검반은 금융위, 금감원,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 등으로 꾸려진다.

한국GM의 경영정상화가 가닥을 잡을 때까지 종합적으로 상담을 지원하는 '한국GM 협력업체 특별상담 태스크포스(TF)'도 다음주 정식 출범해 운영할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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