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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금감원장 “금융투자업계 시스템 개선 당부…투자자 보호 힘써야”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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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4-10 10:00 최종수정 : 2018-04-1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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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회사 대표이사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회사 대표이사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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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금융감독원과 업계 모두가 잘못된 시스템을 개선하여 투자자가 안심하고 자본시장에 신뢰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김기식닫기김기식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은 10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회사 대표이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번 사고가 자본시장과 투자자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지만 보다 튼튼한 거래환경을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기식 금감원장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권용원닫기권용원기사 모아보기 금융투자협회장을 비롯하여 17명의 증권회사 대표이사에 삼성증권 배당입력 사고에 따른 투자자 보호 및 내부통제 강화 등을 당부했다.

김 금감원장은 삼성증권에 신속하고 차질없는 투자자 피해보상을 통하여 투자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도록 요청했다. 아울러 삼성증권과 같은 유사사고가 재발할 경우 자본시장의 신뢰는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증권사들에 내부통제시스템의 신속한 점검을 요구했다.

실제로 증권사 4곳의 배당시스템은 삼성증권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금감원장은 자사의 시스템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증권회사 스스로가 꼼꼼히 점검하여 내부통제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무엇보다 이번 사고의 원인이 된 우리사주조합 현금배당 문제를 포함하여 주식거래시스템 전반에 대하여 점검하고 이를 통하여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김 금감원장은 “금융감독원만으로는 절대 성공할 수 없으므로 증권회사 스스로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때 투자자의 신뢰회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금감원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이번 사고로 노출된 문제점 및 유사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사고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및 엄중한 조치, 현행 주식거래시스템의 조속한 개선 필요성을 점검했다.

그는 “금융투자업계는 감독당국의 제도개선과 회사의 철저한 내부통제는 물론 금융투자회사 임직원의 엄격한 직업윤리의식이 신뢰회복의 근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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