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퍼센트는 지난 3월 26일 진행한 '월향 스페셜'딜에 2707명의 투자자가 모집됐으며 10억원 투자금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투자 상품에 참여한 투자자들에게는 연 수익률 10%가 지급될 예정이며, 대학로 문샤인에서 ‘맛있는 투자’를 주제로 진행되는 파티에도 초대된다. 이 자리에는 P2P대출자와 P2P투자자의 이색적인 만남과 더불어 다양한 요식업계 관계자들도 함께 초대되며, 월향이 지향하는 ‘맛의 색’을 다채롭게 소개한다.
월향 투자에 나선 2707명을 살펴보면, 남성이 71.7%를 차지했고 연령은 20대 25.7%, 30대 39.2%, 40대 24.3%로 전체 투자자의 90% 수준을 차지해 퓨전 한식과 주류 문화에 관심이 많은 2040남성이 주 투자자로 나타났다.
동안 월향 산하 9개 브랜드 15개 직영점은 식자재 구매가 분산되었으나 P2P금융을 통해 조성된 식자재 통합 공급 시스템 센트럴키친을 통해 보다 유리한 단가로 신선한 식자재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단가 효율화 뿐 아니라 월향이 외식기업에서 식품기업으로 나아가는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