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원, 영업적자 820억원으로 6년 만에 분기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이는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성수기인 3분기용 재고축적이 시작되는 6월 이전까지는 패널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판단되고 중국 BOE의 10.5세대 양산 수율에 따라 하반기까지 공급과잉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공급과잉 우려 지속으로 인해 실적 불확실성이 높고 중국 패널 업체들의 시장 잠식에 따라 LCD 패널 업황이 개선되기는 제한적이므로 현시점에서는 보수적인 접근을 추천한다”며 “다만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최저 수준이고 중장기적으로 대형 OLED에 대한 경쟁력은 유효해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