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부동산114.
3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5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24% 올랐다. 3주 연속 0.2%대 상승폭을 보이면서 지난 1~2월(평균 0.5% 이상)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서울 지역 집값을 견인하던 강남권 아파트의 위세가 한풀 꺾였다”며 “지난 26일 DSR 시행, 보유세 강화 리스크 등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이 주택 매수를 미루고 있다”고 분석했다.
구별로는 강동구가 0.62%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영등포(0.44%)·성북(0.41%)·마포(0.39%)·동작(0.37%)·중구(0.35%)·강서(0.33%)·서초(0.33%)·관악(0.32%)·성동(0.32%) 등의 순이었다.
강동은 암사동 일대 대단지 아파트인 프라이어팰리스, 롯데캐슬퍼스트 등이 올랐으며, 영등포는 신길동 일대 아파트값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강남은 관망세가 확대되면서 0.13% 상승세에 그쳤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