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이달 16일까지 KRX300 수익률은 0.91%로 코스피200 수익률(-0.13%) 1.04%포인트 초과했다.
같은 기간 변동성은 1.17%로 코스피200 변동성(1.15%)과 유사했고 코스닥(1.71%)이나코스닥150(2.31%)보다는 낮았다.
KRX300의 시가총액은 통합시장(유가+코스닥) 전체 시총의 84%를차지했다. KRX 300 구성종목의 일평균 거래대금 총액은 7조원으로통합시장 거래대금 12조원의 56%에 해당했다.
업계에선 KRX300 관련상품이 속속 나오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하이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등 6개사는오는 26일 KRX300 상장지수펀드(ETF)를 동시 상장한다. 운용사들은 인덱스펀드 등도 출시할 예정이다. 헤지와 차익거래를 위한 선물도 조만간 상장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우수한 성과와 다양한 연계상품을 바탕으로 KRX300가 향후 한국 대표지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거래소는 성장한 우리 자본시장을 반영하도록 기존 대표지수 대비 구성 종목 수를 늘리고 섹터비중까지 고려해 KRX300 지수를 개발했다. ETF, 선물, 옵션 등의 기초지수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시가총액과거래대금, 재무요건을 고려해 종목을 선정한다. KRX300 지수는 코스닥 종목도포함, 코스피시장 흐름과 유사한 동시에 코스닥시장의 역동성을 반영하도록 설계됐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