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열린 '전자투표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당부 및 격려 말씀을 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21일 “한국예탁결제원의 전자투표관리 업무를 계속 지원하고 전자투표의무화 등 주주권리 보호를 위한 상법 개정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이병래닫기이병래기사 모아보기 예탁원 사장과 ‘전자투표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갖고 주주의 의결권 행사 기회를 보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실물·예탁증권을 전자화하는 전자증권제도가 시행되면 주주의 권리 관계를 보다 투명하고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주주권 행사 환경에 큰 혁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법무부는 지속적으로 주주 보호와 기업경영의 건전성 및 투명성 확보에 귀를 기울이며 전자투표제 의무화 등을 포함한 상법 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예탁원은 올해 2월 전자투표관리업무 전담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IT보안을 꾸준히 강화하는 등 전자투표제 안정성 확보 및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병래 예탁원 사장은 “최고 수준의 물적·인적 보안체계를 갖춤으로써 전자투표제를 활성화하고 소수 주주의 권리보호와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