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향 후판 및 일반 도금재 등 포스코가 투입단가 상승분을 전가할 여지가 남아 있는 품목들이 있다”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지난 1~2월 중국 고정자산투자 지표가 중국 내수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켰고 건설 성수기 진입 시 공급 증가 물량을 커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방 연구원은 “지난해 유례 없는 동절기 감산에 이어 올해 일부 지역에서 가시화되고 있는 감산 연장은 중국의 환경 규제 의지와 공급 조정 모멘텀이 유효함을 시사한다”며 “이 가운데 인프라 투자가 견인하는 실수요로 역내 수급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